소득·자산 기준 없이 누구나 신청 가능
‘전세임대형 든든주택’ 전국 5,000가구 첫 공급
국토교통부는 비아파트 주택에 안심하고 거주할 수 있도록 설계된 새로운 유형의 전세임대주택, ‘전세임대형 든든주택’을 도입하고, 전국 5,000가구의 첫 입주자 모집을 시작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지난해 8월 8일 발표된 「국민 주거안정을 위한 주택공급 확대 방안」의 후속 조치로, 무주택자라면 소득이나 자산 기준 없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는 점에서 큰 관심을 받고 있다.
전세임대형 든든주택이란?
이번에 공급되는 '전세임대형 든든주택'은 아파트가 아닌 빌라, 다세대, 도시형 생활주택 등 비아파트 주택을 대상으로 한다. 주거 취약계층이 밀집해 있는 이들 주택에서 전세사기 우려 없이 안심하고 거주할 수 있도록 설계된 제도다.
- 최대 8년간 거주 가능
- 공공주택사업자(LH 등)가 직접 권리관계를 검토한 뒤 임대
- 세입자는 안전성 검증을 거친 주택에 입주하게 됨
이와 같은 구조는 특히 최근 비아파트 전세시장에서 잇따른 전세사기로 불안감이 커진 상황에서, 보증금 보호와 안정적인 주거환경을 동시에 제공할 수 있는 대안으로 주목받는다.
소득·자산 관계없이 무주택자 누구나 신청 가능
이전까지의 전세임대사업은 대체로 저소득층에 한정되어 있었지만, ‘전세임대형 든든주택’은 소득 및 자산 기준 없이 무주택자라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이는 2023년 출시된 '든든전세 매입임대주택'의 확장 모델로, 전세임대의 대상을 대폭 넓혔다.
또한 입주 우선순위도 다음과 같이 정해진다:
- 신생아 또는 다자녀 가구
- 예비신혼부부 및 신혼부부
- 그 외 일반 무주택자
전세보증금 및 지역별 지원 한도
공공주택사업자는 시세 수준에 따라 전세보증금의 최대 80%까지 저리로 지원한다. 금리는 연 1~2% 수준으로, 민간 시장에 비해 매우 낮다.
지역구분 | 전세보증금 지원한도 |
수도권 | 최대 2억 원 |
광역시 | 최대 1억 2천만 원 |
기타 지역 | 최대 9천만 원 |
입주자는 이 보증금의 일부만 부담하면 되므로, 특히 청년층과 신혼부부 등 초기 자산이 부족한 무주택자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다.
공급 규모 및 일정
올해 전국적으로 공급되는 가구 수는 총 5,000가구이며, 지역별로 다음과 같이 배정되었다:
수도권 (총 2,721가구)
- 서울: 1,449가구
- 인천: 500가구
- 경기: 772가구
비수도권 (총 2,279가구)
- 전국 14개 시·도에 분산 공급 예정
모집 일정은 다음과 같다:
- 5월 12일부터 LH 2,800가구, 인천도시공사 300가구 모집 시작
- 상반기 내 서울주택도시공사(SH) 1,200가구, 경기주택도시공사(GH) 500가구 순차 모집 예정
신청 방법
입주를 희망하는 사람은 다음의 온라인 플랫폼에서 신청 정보를 확인하고 접수할 수 있다:
- LH 청약플러스: https://apply.lh.or.kr
https://apply.lh.or.kr
apply.lh.or.kr
- SH·GH·인천도시공사 등 지방공사 누리집: 각 기관별 홈페이지 확인 필요
모든 신청은 온라인으로 접수되며, 무주택자 여부 및 우선순위 조건을 충족해야 한다.
하반기부터는 ‘든든임대인 제도’도 신설
올 하반기에는 든든주택 공급 확대를 위한 제도적 기반으로 ‘든든임대인 제도’도 도입된다.
이 제도는 개인 임대인이 자가 소유의 비아파트 주택을 등록하면 LH가 사전에 권리관계를 철저히 검토한 후, 안전성이 검증된 주택만 전세임대포털에 게시하는 방식이다.
기대 효과
- 세입자: 보증금 사기 걱정 없이 안심하고 주택 선택 가능
- 임대인: 공실 해소와 공공 플랫폼 노출로 임대 수익 창출 기대
정부의 입장
국토교통부 이기봉 주거복지정책관은 “이번 전세임대형 든든주택은 비아파트 전세시장에 대한 불신을 해소하고, 무주택자가 안심하고 장기 거주할 수 있도록 마련한 제도”라며, “입주자들이 쾌적하고 안정적인 주거환경에서 새로운 출발을 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마무리
‘전세임대형 든든주택’은 비아파트 주거 형태의 불안감을 해소하고, 무주택자 누구에게나 열려 있는 새로운 주거안정 모델이다. 소득·자산 기준에 얽매이지 않고, 적정한 전세보증금과 장기 안정 거주가 가능하다는 점에서 특히 청년·신혼부부·다자녀 가구에게 실질적인 대안이 될 수 있다.
LH청약플러스와 지방공사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 절차를 꼼꼼히 확인하고, 이번 기회를 통해 내 집 같은 안심 전세주택에서 새로운 출발을 준비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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